[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3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난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35억 원 증가한 279억 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3년 만이다.


한난은 최근 집단에너지산업의 구조적 어려움과 코로나19 영향으로 당초 당기순손실을 예상했으나 지난해 4월 CEO 중심의 비상경영 대책반을 구성하고 시나리오별 손익전망, 연료수급 구조 최적화 등 손익개선 과제 발굴과 과감한 경비 절감 등 비상경영 종합대책을 전사적으로 추진,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난 황창화 사장은 “이번 흑자 전환은 전 임직원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흑자 전환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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