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3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경기도 공공정비사업 민간제안 후보지를 공모한다. 


공공정비는 공공기관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참여, 기반시설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원도심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도 내 기존 정비구역뿐 아니라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지역(해제구역 포함)이라면 어디든 주민동의(토지등 소유자 10% 이상)를 얻어 참여할 수 있다.


GH는 신청 지역의 주민동의율, 사업 시급성, 지역여건 개선효과 등을 종합평가해 내년 6월경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정비계획(활성화지구계획) 수립과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을 위한 비용과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를 확인하거나 도시재생처(031-220-3564)로 문의하면 된다.


GH 이헌욱 사장은 “준비 단계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관리의 투명성을 제고, 경기도 내 장기화된 정비구역 문제를 해결하고 적기에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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