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 투자를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형강생산라인의 가열로와 부산공장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각각 SCR 설비 1기와 4기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는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수증기, 질소 등 무해한 가스 성분으로 바꾸어 주는 대기오염 방지 설비다.

 
동국제강은 올해 부산 신평공장 가열로에 SCR 설비 1기를 도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80%가량 줄인 바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SCR 설비 6기를 운용,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저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