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 법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의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한 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이다.


이번 공모 대상지는 하남감일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총 11필지다. 
필지당 최대 6가구를 공급할 수 있으며 1층 근린생활시설은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다. 


오는 28~30일 참가의향서·내달 29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내년 3월 중 민간 사업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15년(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제비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융자 및 PF보증으로 조달할 수 있다. 
의무 임대기간이 경과하면 해당 토지를 매입할 수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H는 정부의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2년까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사회주택 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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