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전력기술은 에너지 전문기술 분야 ‘장애인 고용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한전기술 함기황 경영관리본부장이 참석했다.
한전기술이 공공기관으로서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장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장애인 고용 종합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한전기술 회사 특성을 반영한 적합 직무 개발과 맞춤형 적합 인력 양성과정 도입을 바탕으로 채용,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검토, 중증 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 가능한 ‘섬섬옥수’ 네일케어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장애인 근로자 근무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식개선 직장교육 강화, 장애인 근로자 적응 지원 및 소통 확대 등 장애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에너지 전문기술 분야의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한전기술의 장애인 채용 사례는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기관에 장애인 고용의 길잡이가 돼 주길 바란다“며 “훈련기관과 지사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추천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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