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찾아가는 메세나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를 12일 저녁 7시30분 전남 고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에서는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가족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가 공연된다.


고전 심청전에 현대적인 풍자와 해학을 덧붙인 이번 공연은 떠돌이 광대패의 풍물과 다양한 기예, 포복절도할 입담과 감동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공연이 고흥군 영남면에 소재한 남포미술관 앞마당에서 개최됨으로써 평소 공연예술을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향수를 채워주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는 한여름 밤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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