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건설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 
건설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건설안전정보시스템 및 건설공사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신고된 사고 가운데 시설안전공단이 직접 조사한 73건의 초기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사례집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사고를 공사 종류별로 분류하고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설명한다. 


사례집에 실린 공사 종류별 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건축공사현장에서는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공사현장에서는 기타 강구조물, 교량 순으로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건축·토목공사 모두 붕괴·도괴, 전도의 순으로 사고가 많았다. 
공종별로는 건설기계, 해체 및 철거공 순으로 사고 발생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은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발생한 사고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유사사고의 재발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집이 건설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사고 사례집은 시설안전공단 홈페이지(www.kistec.or.kr)와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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