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포아파트 3주구에 축구장 3배 크기의 숲 조성을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뉴욕의 차세대 조경그룹 슈퍼매스 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단지 중앙에는 2만㎡ 규모의 자연숲을 조성한다. 
이는 축구장 약 3배 크기다. 
울창한 자연숲 사이 썬큰 정원에는 워터스크린 등을 갖춘 수공간을 설치한다.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자연형 호수를 물놀이시설과 함께 설계해 가족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수상실적을 있는 래미안의 조경 콘셉트인 가든 스타일을 반포3주구에도 적용한다. 

최신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가든과 함께 현대적인 ‘어반-시크 스타일’,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에코-내추럴 스타일’, 클래식한 유럽 스타일 정원인 ‘네오-클래식 스타일’, 한국적이고 친근한 ‘모던-레트로 스타일’ 등 4가지 가든 스타일 중 입주민 선호도에 따라 각 동별로  프라이빗 정원을 조성한다. 
 

한강과 연계되는 반포천은 입주민이 산책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디자인한다. 
수생식물과 관찰데크가 어우러진 리버가든을 조성하고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함께 캠핑스쿨, 숲 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 생산 교육 프로그램 등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주변 반포천 산책로를 포함해 단지에서 반포천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약 5㎞의 강변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반포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 수변 생태계 복원 자문단인 서울시립대 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수질정화시설을 포함한 체계적인 수질 정화 솔루션을 통해 반포천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