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서비스’를 확대한다.  


K-water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전문 수질검사요원인 ‘워터코디’가 무료로 가정의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워터코디는 각 가정을 방문, 탁도 등 6개 수질항목을 검사한 후 고객에게 측정결과를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거제, 고령, 경남 고성, 경기 광주, 금산, 나주, 논산, 단양, 동두천, 봉화, 사천, 서산, 양주, 예천, 완도, 장흥, 정읍, 진도, 청송, 통영, 파주, 함평 등 K-water가 수탁관리하고 있는 전국 22개 시군에 도입됐다. 


K-water는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전체 수탁 지자체 가구 수 114만 가구의 8%였던 수돗물 안심확인제 이용 가구 수를 10%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K-water는 배관 수질 관련 전문인력인 ‘워터닥터’가 가정의 급수관을 진단하고 계량기부터 수도꼭지까지 세척하는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거제, 경기 광주, 동두천, 양주, 파주 등 5개 지자체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수돗물 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관할 지역의 수도서비스센터(1577-0600)로 전화하거나 물사랑 홈페이지(ilovewate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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