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운영’ 교육과정이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국제표준과정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 운영 교육은 30시간 과정이다.
교육 이수 후 실제 현장적용이 가능하도록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과 수하물검색시스템의 설계·운영에 관한 기본이론학습, 토론, 현장실습 등을 포함한 종합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을 이수할 경우 수하물시스템 분야 관리자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천공항은 수하물 10만 개당 지각 수하물이 0.2개로 전 세계 공항 평균인 11.4개와 비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같은 수하물처리시스템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교육과정을 개발해왔다. 
내년 2월부터 전 세계 공항 관계자는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수하물처리시스템 운영 교육과정이 ICAO 국제표준과정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공항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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