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1일 댐 주변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K-water 나눔복지재단’을 출범한다. 

K-water 나눔복지재단은 K-water가 댐 소재지별로 진행하던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합해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사회단체 등에 재원을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직접 시설물을 출연한다. 
출연 시설물은 남강댐과 대청댐, 주암댐, 충주댐의 효나눔복지센터 4곳이다. 
향후 보령댐, 섬진강댐, 소양강댐, 임하댐, 합천댐 등 5개 지역의 효나눔복지센터를 더해 오는 2022년까지 총 9개 시설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효나눔복지센터는 실버교실과 경로식당, 물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환경정화사업과 같은 고령 친화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소득증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나눔복지재단 출범은 복지 관련 기능을 보다 전문화해 댐 주변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