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정밀안전진단 기술자 교육 누적 이수생이 2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설안전공단은 출범 이듬해인 1996년 5월 제1기 85명을 시작으로 정밀안전진단 기술자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23일 제280기 108명이 2주간의 교육 일정을 마쳐, 23년 만에 누적 이수생 2만5000명을 기록하게 됐다. 


정밀안전진단 기술자 교육은 관계 공무원, 공공·민간관리주체 시설물 유지관리업무 종사자, 안전진단전문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과정은 △교량 및 터널 △수리시설 △항만 △건축 등으로 나뉜다. 
누적 이수생은 교량 및 터널이 가장 많고 건축, 수리시설, 항만 순으로 많았다. 


이번에 수료한 제280기 정밀안전진단 교량 및 터널반 과정에서는 관련 법령 해설, 교량 및 터널 보수·보강사례, 신기술·신공법 소개 등 최신 이론 교육과 함께 진단장비 실습, 인천대교 견학 및 교량 현장실습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체험교육도 진행됐다.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의 전문기술자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자 교육을 더욱 충실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설안전공단은 정밀안전진단 기술자 교육 외에도 정기안전점검과정, 성능평가과정, 지하안전영향평가과정, 보수교육과정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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