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몽골에 공공주택 공급·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LH와 몽골주택공사는 1일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몽골 공공주택 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몽골주택공사(TOSK)는 몽골의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몽골 도시건설부 산하 공기업이다.
현재 징기스칸 공항 인근 솔롱고 주택단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LH와 몽골주택공사가 솔롱고 주택단지를 비롯한 몽골의 공공주택 개발 및 임대주택 운영에 협력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도시 및 주택 분야 기술 공유 △ 공공주택 계획·건설 및 관리 지원 △협력사업 발굴 및 수행 △ 기술교육지원 및 전문가 교환 등에 협력키로 했다. 

  
몽골은 전체 인구 350만 명 중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135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울란바토르 시민 50%가 이동식 집인 게르에 거주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10만호 건설계획을 추진 중이다. 


LH 변창흠 사장은 “최근 몽골의 공공주택 건설시장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몽골 동반진출 및 양국 간 경제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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