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 3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에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단장을 맡았으며 한국발전기자재협동조합 소속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단순 제품홍보가 아닌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전력산업 네트워킹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구매상담회 등 한국-필리핀 경제 교류협력 비즈니스 포럼을 마련했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필리핀 상원의원, 에너지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발전소 구매담당자, 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 개최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와 협업을 바탕으로 향후 양국의 전력산업 발전에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 협력기업의 필리핀 거점사무소 개소식도 열렸다. 
서부발전의 지원을 통해 마련된 해외 거점사무소는 이란,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다. 
필리핀을 방문한 협력기업 간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활동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별도로 제공된 전시공간에서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가능하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해 열심히 뛰는 기업가 한 명 한 명이 모두 대한민국의 애국자이고 국가대표”라면서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연계된 예산을 확대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