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4일 충청남도 태안발전본부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복합 실증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플랜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orea CCS 2020사업의 핵심과제인 이산화탄소 습식포집기술 및 생물전환기술 실증을 위한 것이다.
0.5㎿급 습식포집설비와 5t급 미세조류 생물전환 설비로 구성돼 있다.
내년 5월까지 실증운전을 통해 기술별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습식포집설비에 적용된 차세대 흡수제는 이산화탄소 포집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대비 20%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세조류 생물 전환은 석탄화력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탄소를 유기자원으로 회수하는 기술로, 세포성장속도가 선진국 수준 대비 약 3.5배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 김경재 기술본부장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실증플랜트의 준공을 기점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