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당진화력본부 내 석탄하역부두 3곳에 육상전력공급설비(AMP)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육상전력공급설비는 정박 중인 선박의 필수 전기시설에 사용할 전력을 육상에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벙커C유나 경유용 선상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을 공급할 때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서발전은 올해 말까지 37억 원을 투입, 당진화력 내 석탄하역 제1~3부두에 총 7MVA(6.9kV) 규모의 선박용 육상전력공급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화력본부 내 육상전력공급설비 설치로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25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