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인재개발원에서 인도네시아 공항운영 공기업 Angkasa Pura 1(AP1)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공항 운영 & 리더쉽 과정’을 운영한다.

AP1은 발리공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동부 1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공항공사와 교육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서비스, 상업, 항행시설 등 각 분야별 운영전략 전수 및 우수사례 공유 등 AP1 맞춤형 공항 운영 콘텐츠를 자체 개발했다. 
특히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관제탑, 수하물처리시설(BHS), 공항운영센터 등의 현장교육도 마련됐다. 

인천공항공사는 AP1과 체결한 교육컨설팅 계약에 따라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AP1 소속 관리자와 실무자급 직원 총 470명을 대상으로 초청 및 현지 출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인천공항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알리고 인도네시아 공항의 운영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