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서부발전은 미국의 전력연구소(EPRI)가 자사의 전력분야 메인 홈페이지에 서부발전의 발전소 정비관리 모델인 WP-PM을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EPRI는 1913년 설립된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한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다.

전세계 40개국 700여 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되어 있다.

 

서부발전이 개발한 WP-PM은 발전설비 단위기기의 중요도, 운전빈도, 환경에 따라 8등급으로 분류된 정비기준을 단위기기별로 최적화해서 점검항목과 점검주기를 자동으로 설계하는 서부발전 고유의 예방정비관리 모델이다.

지난 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해 2017년 9월부터 국내 SK E&S 등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허 2건과 저작권 10권, 지적재산권 6건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 EPRI Tech Transfer Award를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작년 4월부터 EPRI와 공동으로 EPRI의 정비기준 개발 전용시스템인 PMBD와 서부발전의 WP-PM을 연계해주는 플랫폼 Global PM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Global PM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2022년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해 국내외 발전사 및 복합화력 현장에 적용하거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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