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해양환경 관측부이의 취득 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의 국가해양관측망과 공유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환경 관측부이는 원전 연안으로부터 1∼2㎞ 떨어진 해상에서 수온이나 염분, 기온, 풍향 등 해양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설비다.
한수원은 수산업 및 해양과학 발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 여러 산학연 기관에 관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유하는 것은 신한울원전 주변해약에서 관측하고 있는 관측부이다.

한수원은 부산 기장∼경북 울진 원전 주변해역에 총 9기의 관측부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관측부이 공유로 수산양식 재해저감 및 해양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관련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 이중기 위기관리실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주변 환경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바탕으로 해양과학 발전과 더 큰 국민 신뢰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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