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인도네시아 초등학교의 학생 등 10명에게 한국행 항공권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인도네시아 반둥지역의 SDN 164 Karangpawulang 초등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10명에게 항공권을 지원했다.
이 학교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곳으로,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 방문한 대소초 국제교류반과 문화 교류를 한 바 있다.
이어 인도네시아 학생이 우리나라를 답방하기로 했으나 현지 학교의 예산이 부족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 지원과 함께 대소초 및 인도네시아 학생을 초청해 인천공항 제2격납고 견학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격납고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정비사가 항공기 구조와 부품, 정비 주기 등을 설명하고 항공 정비 현장을 안내했다.
또 설명을 바탕으로 모형 비행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학생은 4박6일간 우리나라에 머물며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서대문 형무소, 롯데월드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충북 음성지역 체험학습에 참여해 대소초 학생과 문화 교류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두 국가 학생의 만남을 아시아나항공이 돕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 교류의 시간을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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