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 일대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견본주택을 14일 열고 18일 분양에 들어간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 전용면적은 128~162㎡로 조성된다.
A3블록에는 △139㎡ 99가구 △145㎡ 9가구 △147㎡ 11가구 △162㎡ 2가구 등 총 121가구가 들어선다.
A4블록은 △131㎡ 246가구 △159㎡ 5가구 등 총 251가구, A6블록은 △128㎡ 46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와 다락방이 설계되며, 1~3층에도 2.7m의 천장고가 적용된다.
타입별로 4.5Bay와 5Bay 등이 적용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과 난방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Hi-oT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하홀에는 가구별로 창고가 마련되며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주방 일부가구에 유럽산 수입 가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주차장 100%로 설계해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주민 공동시설로는 파티룸과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판교대장지구에는 서분당IC가 있어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또 금토JC 하행선 개통에 이어 상행선도 이달 개통돼 경부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당수서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한남IC와 청담대교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월곶~판교선도 2024년 개통을 앞둬 신분당선, 경강선이 정차하는 판교역 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성남시 이매동 일대에도 GTX-A노선 삼성~동탄 구간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육시설 부지도 근처에 위치해 있다.


분양 일정은 오는 18일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1순위 접수를 받는다.
19일에는 수도권 거주자 등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후 27일에 A6블록, 31일 A4블록, 내달 2일 A3블록 등 순으로 당첨자가 발표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블록별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성남시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의 절반은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며 “청약 가점이 낮은 경우에도 아파트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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