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해양수산부는 러시아 슬라비얀카항 항만개발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용산에서 16일 개최한다.

 

슬라비얀카항은 러시아 극동지역 연해주 남부지역에 위치한 항만이다.
한국 중국 러시아의 국경이 맞닿아 있어 국제물류 요충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그동안 극동항만 개발은 러시아 정세와 경제 등 위험요소로 투자결정이 쉽지 않았다.

이번 사업에는 항만 개발권과 부지 소유권을 가진 러시아의 ‘베르쿠트(Berkut)’가 직접 참여해 투자 위험요소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타당성조사는 혜인이엔씨가 내년 9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해수부 장기욱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이 신북방정책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기업들의 극동지역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적극 협력하여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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