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1일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사회적가치(SV) 자가진단시스템’을 개발, 신규 사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남동발전은 신규사업 선정 과정에서 기존 경제성평가와 함께 공공성평가를 주요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사회적가치를 정성적·정량적 측면에서 사전진단해 사업 선정 의사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SV 자가진단시스템으로 해당 사업과 관련해 공익적으로 창출되는 가치를 판단, 그 결과를 객관적 지표로 환산해 운영한다.

남동발전은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투자수익률(SROI)을 도출하고 그동안 재무적 수익성 평가에 치중했던 선정 업무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SROI는 사업에 투입된 금액 대비 사회적·경제적으로 유발된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경제성과 공익성의 균형적 관점으로 사회적가치 중심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사회적가치 창출 중심의 경영시스템 구축은 지속가능한 기업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