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2차 민간임대주택 공모에 고양삼송은 서한이, 파주운정은 우미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8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이 같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한 컨소시엄은 고양삼송 B-2 일대에 ‘서한 이랑 밸리’를 조성한다.
단지는 38개동, 528가구로 구성됐다.
서한은 주거동을 클러스터형으로 계획해 커뮤니티 마당을 조성한다.
또 청년층 특별공급을 위해 셰어하우스 등을 계획했다.


이 밖에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 및 피트니스센터, 가사도우미 등 생활편의서비스를 마련한다.


파주운정3의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파주운정3 A31 일대에 ‘우미 린’을 건설한다.
8개동으로 구성, 52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신혼부부형 셰어하우스형 등의 평면을 제시했다.
결로 및 생활소음 저감 등 주택품질관리와 친환경 설비·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주요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무인택배보관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한다.
이후 기금출자심의를 거쳐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등의 순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 6월 공모의 우선협상자로, 사업계획에 대해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며 “특별공급물량은 40%로, 이 가운데 10%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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