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베트남에 이어 방글라데시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권태균 조달청장이 9일 쇼히둘 이슬람(Shahidul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를 접견하고, 방글라데시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현재 세계은행의 지원으로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슬람 대사는 방글라데시 정부조달제도 개혁과 관련해 ‘나라장터’ 전자조달시스템 도입 등 조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태균 청장은 한국의 나라장터 구축 경험을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운영 노하우 전수 등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올해 고위급을 단장으로 하는 조달공무원 연수단을 우리나라에 파견해 전자조달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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