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사장 박상우)는 1일 진주 사옥 운동장에서 경남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혁신도시 인근 공공기관 임직원, 경남도내 18개 시·군의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김장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경남도민이 지역공동체로서의 결속을 다지고, 김장을 통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장소인 LH 종합운동장에는 각 기관별, 시·군별 대형 김장천막 28개소가 설치됐다.

800여명에 달하는 참여자들이 김장 버무림, 포장, 운반 등으로 역할을 나눠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배추 2만5000 포기, 8만㎏의 김장김치를 담가 경남도 18개 시·군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한다.
보훈대상자 가정, 범죄피해자 가정과 취약계층 의료지원가정, 홀몸 노인 등에게 제공된다.
지역은 다르지만 얼마 전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LH 임대아파트로 입주하는 포항 이재민들에게도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장행사에 참가한 박상우 LH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손맛과 경남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정성이 어우러진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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