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윤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공청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공항들은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자동출입국심사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공항 운영 자동화와 여객처리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 항공여객이 연평균 8.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기반 시설 확장만으로는 운영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돼 의견수렴 공청회를 마련했다.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여객이 집에서 출발해 여행이 끝나기까지의 전 과정(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 접근교통, 정보서비스 운영, 스마트공항 해외진출 등 6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별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스마트공항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른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관련법 정비 등을 통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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