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한국토지신탁이 완전 민영화 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보유하고 있는 한토신 잔여지분 7900만주 중 3000만주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지분매각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토공은 지난 3월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한토신의 최대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4900만주를 제외하면, 이번 토공의 지분매각이 성사되면 한토신의 민영화 작업은 완료된다.

토공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잠재적 투자자로부터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은 이후, 입찰적격자 선정, 인수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사모펀드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는 지난 4월 토공으로부터 2100만주를 매수해 한토신의 최대주주(지분율 31.4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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