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일본 국토교통성 소속 공무원 4명이 우리나라 공항의 자가용 항공기 지원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17∼18일 김포·인천공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니가타 공항에 비즈니스 제트기 지원시스템 도입을 위해 우리나라 공항의 자가용항공기 지원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

 

국토부는 우리나라 공항들은 운항허가, 출입국 수속 등 절차가 전산으로 처리되고, 지상조업, 항공기 정비 등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어 비즈니스 제트기 운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자가용 항공기 운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김포공항의 비즈니스 제트기 지원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항공사와 함께 비즈니스 제트기 서비스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자가용 항공기에 대한 정비관리 프로그램 적용 등을 통해 안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제트기 도입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등록된 자가용 항공기는 정부기관용 77대, 교육훈련용 31대, 기업체 25대 등 총 133대로 5907회의 운항횟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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