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설연휴 특별수송 안전대책' 마련 및 수송시설 점검 등 특별수송 준비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이며, 조합은 오는 20일까지 특별수송 사전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준비기간 동안 조합은 각 지역별로 해양경찰서, 지방해양항만청 등과 함께 특별수송기간 동안 운항할 여객선 147척의 안전점검과 12개 여객선 터미널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여객선 승무원, 선사 및 터미널 직원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상악화시 대처 요령, 화재 등 비상대응 요령, 출항 전 안전유무 확인 절차 등의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각 지역별로 해양경찰서, 관계기관 등과의 사전대책 회의를 통해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 구난구조 대비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서울, 부산 등 전국 14개 지역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시 신속한 응급대응 조치를 위한 긴급비상체계를 유지하고, 해상기상 정보, 여객선 항해정보, 여객선 운항통제시 조치사항 등을 실시간 수집·전파한다.


또 승선권 인터넷 예약·예매(http://isaland.haewoon.co.kr), 터미널내 여객선 이용 안내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여객선사에서는 섬 귀성객이 지난해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 수송력을 평상시 보다 26% 증강시켜 총 5625회 여객선을 운항하는 한편 운항선박은 평시대비 4척 증가한 147척을 운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