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10일 국토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서해안 유류오염방제 공훈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에서 적극적인 방제 및 생태계 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등 피해복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계룡건설은 태안 기름유출사고에 가장 적극적으로 방제 및 복구활동을 펼친 기업으로 이 명예회장의 각별한 지역사랑은 이번 사고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계룡건설은 태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만리포와 천리포 모래사장 복구를 위해 자체경비를 들여 포크레인 3대와 전담인력을 투입해 2개월간 복구활동을 펼쳤다.

 

또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가했으며 복구지원금 3억원도 기탁했다.

 

아울러 해양환경 전문가 초청 갯벌 생태 조사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피해지역 갯벌 복원을 위해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 해양환경관리 연구소 대표인 미쉘 박사와 함께 만리포 등 6곳의 피해지역 오염 실태를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은 사고 발생 후 기름유출사고가 있었던 일본 후쿠이현을 직접 방문해 복구사례를 조사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밖에 이 명예회장은 피해복구 뿐 아니라 관광객 감소로 태안지역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 ‘태안 6쪽마늘 30만 상자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마늘 2000상자를 구매하기도 했다.

 

한승구 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이 자리를 통해 이인구 명예회장과 계룡건설이 갖고 있는 각별한 지역사랑이 많은 시도민들에 알려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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