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이 건설하는 아파트에는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가 설치된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최근의 유가 급등 등 국가적 에너지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주택건설에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주공의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가 설치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그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아파트 설계에 적용하면 가구별 전기사용량의 약 11%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주공의 설명이다.


주택공사 임대사업3처 최광기 처장은 “에너지 위기 극복과 함께 대기전력 손실로 인한 전기요금의 절감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적용키로 했다”면서 “올 10월부터 설계되는 아파트에 적용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만 뽑아도 원자력발전소 약 1기분의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약 85만 kw 이상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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