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서동기)는 제24차 범태평양부동산감정평가회의(PPC)가 '감정평가업의 재구성 -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23일부터 25일까지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범태평양부동산감정평가회의(PPC)는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감정평가업계의 최대 국제행사로서, 각국의 부동산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교환·토론하기 위해 미국·호주·뉴질랜드를 주축으로 1954년 결성됐다.

현재 미국, 일본 등 11개국 14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비회원국인 중국이 참가하는 등 15개 단체에서 외국인 250명을 비롯하여 총 450명의 감정평가사 가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제평가기준위원회(IVSC) 의장인 엘빈 페르난데스(Elvin Fernandez)가 국제평가기준과 관련한 특별강연을 하며, 각국 참가자가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감정평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회의 내용은 국제적 감정평가 기준 및 기업가치 평가, 부동산금융, 토지수용과 개발이익의 환수, 특수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방법, 감정평가사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자질관리 등 감정평가에 관한 전 분야를 다루고 있다.


한국감정평가협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 개최로 선진국과의 정보교환, 공동연구, 자료교환 등을 통해 감정평가업계의 질적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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