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여수시 덕충동 일대의 '직접시설(엑스포 타운)의 설치·이용 및 사후활용 등에 관한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준비사업 중의 하나인 이번 사업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신청, 정부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계획의 승인과 동시에 관할지역 주민열람 등을 거쳐 조성사업구역의 지정·고시를 추진하게 됨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 공식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엑스포타운(운영요원 숙박시설)에 대한 계획을 우선 추진하게 된 것은 3년 9개월 남짓한 짧은 준비기간을 감안, 가장 시급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박람회 준비에 차질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포타운은 53만6274㎡의 면적에 약 1250세대 박람회 종사자 숙소(약 9970명 예상)를 건립 후 민간에 분양될 예정이며, 장애인 차량 및 행사차량 등의 주차공간도 함께 설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타운의 사업계획 승인을 통해 박람회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조직위에서는 박람회 개최 기본계획을 보완, 최종적인 전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