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은 17일 두바이 정부와의 두바이 평행 도로 공사 계약 체결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약 4687억 원(1AED = 274.05원 기준) 규모이다.


이번에 체결한 도로공사는 250여개의 프로젝트가 들어서는 종합 비즈니스 타운이며 제2의 맨하탄으로 알려진 비즈니스베이 전역과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두바이 지역을 연결하는 복합 순환로 신설 및 개선 공사이다.


평행도로(Parallel Roads)로 명명된 이번 도로공사는 두바이 주 도로인 Sheikh Zayed Road와Al Khail Road 사이에 평행으로 건설된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성원이 수주한 구간은 현재 기하급수적 인구유입에 따른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는 핵심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총 연장 약 13.55 km의 이 공사는 11개소의 교량과, 2개소의 지하차도 및 대형 인터체인지로 구성되며, 두바이 도로교통부(RTA) 발주공사 중 단일도로공사 규모로는 최대 규모이다.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7월 1일)로부터 3년이며,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성원건설 해외사업 담당 강희인 상무는 "성원건설은 현재 두바이 건축5개 현장 및 토목 1개 현장, 바레인 토목 1개 현장, 카자흐스탄 건축 2개 현장 총 9개 현장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성원건설의 해외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성원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원건설 해외사업 확장에 따라 최근 대규모 경력 및 신입 기술 인력을 104명 채용했다.

 

성원건설 총무인사 팀장 정철우 부장은 "채용된 인력 대부분은 본 계약 공사 현장뿐만 아니라 해외 관련 부서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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