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고성능 세단에 대한 시장 수요와 수입차 공세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4000만원대의 제네시스 3.8 모델을 추가로 개발, 10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제네시스 모델은 ‘BH380 럭셔리(LUXURY)’로 판매기본가격이 4660만원이며, 이는 기존 판매되고 있는 BH380 로얄(ROYAL)보다 620만원 저렴한 것이다.


또한 ‘BH380 럭셔리’는 주로 고급 모델에 적용되던 고객 선호 편의장치를 기본사양으로 대폭 적용해, 프리미엄 세단의 품격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제네시스 BH380 럭셔리’에 뒷자석 열선 다단기능, 뒷좌석 암레스트 오디오 리모컨, 버튼시동장치&스마트키 시스템, 주차보조시스템, ECM 아웃사이드 미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배기량 3800cc의 첨단 고성능 람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0마력의 동력성능과 연비 9.6㎞/ℓ의 뛰어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차 시장 수요 중 고성능을 중시하는 고객과 합리적 가격의 엔트리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것”이라며 “특히 기존 제네시스의 3.3모델과 3.8모델의 엔트리(저가) 모델의 가격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 간극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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