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일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항만 및 물류센터 투자 등 해외진출 투자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국제물류투자분석센터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내에 설립해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물류투자분석센터는 ▲국제물류 정보 수집 및 관련 정보의 분석·제공 ▲신규 사업 검토 및 예비조사 ▲개별사업의 타당성 조사 ▲투자대상국 항만투자 관련 법제도 DB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국제물류조사팀과 투자사업분석팀의 2개팀으로 구성해 올 말까지는 5명의 인력으로 운영하고, 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연구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센터 설치로 국내 물류기업들이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해 해당 권역의 물류현안리포트, 기초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요청 시 정부에서 적정성 등을 검토 후 무료로 해당 사업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한다”며“이를 통해 기업들의 사업 참여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3일 국토해양부 및 국제물류투자펀드 운용사(산은자산운용, KB자산운용), 대한통운·동부 등 물류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센터 내에 위치한 KMI에서 이번 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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