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수영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여수광양항의 체선율을 0.52%까지 낮췄다고 21일 밝혔다.

여수광양항 체선율은 지난 2019년 4.67%였다가 2022년에 2.28%까지 감축됐고, 지난해에는 0.52%를 기록했다.

YGPA는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운영을 효율화해 체선율을 저감시켰다고 밝혔다.

YGPA는 우선 체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부족한 항만 인프라를 늘렸다.

지난해 제2석유화학부두가 준공됐고, 올해는 낙포부두 개축공사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물동량 증가 수요에 따른 부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YGPA는 △사포부두 야간도선 시행 △통합 하역관리 시스템 도입 △체선완화방안 이행합의 체결 등의 운영 효율화도 진행했다.

YGPA 박성현 사장은 “항만 인프라 확충과 운영 효율화 전략으로 체선율이 획기적으로 저감됐다”며 “여수광양항이 체선율 제로 항만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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