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전남 곡성군 죽곡면 고치리 일대에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수발전은 상·하부 저수지를 이용한 수력발전으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다.

전기가 남을 때 펌프를 가동해 물을 하부에서 상부로 끌어올려 전기가 필요할 때 상부에서 물을 내려보내면서 발전,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사업비 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곡성 양수발전소가 준공되면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변동성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20일 ‘곡성 에너지파크 건설추진 사무소’도 개소했다.

동서발전 이영찬 사업부사장은 “오는 2036년 6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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