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태민 기자] LX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주)와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항만배후부지 입주업체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서‘컨’1단계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X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와 사업 이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BPA와 두 회사는 3차에 걸친 실무협상을 벌여 실시협약 내용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부산신항물류센터와 LG전자가 컨소시엄을 이룬 LX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배후단지 내 12만5720㎡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비 1000억 원을 투입, 물류센터와 필요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DP월드로지스틱스FZE가 전액 출자한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7만4568㎡의 부지에 667억 원을 투자,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두 회사는 내년까지 설계와 건설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부터 물류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서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배후단지는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가운데 단일 면적으로는 가장 넓어 향후 운영에 들어가면 많은 물동량과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BPA는 전망했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부산항 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빠르게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