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건축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시설용지 내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로 오는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앵커기업, 스타트업 공간, 대학교 부지 등이 조성되며 공공기숙사 외 다양한 컨텐츠 및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GH는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기본계획, 설계구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자는 △앵커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간 소통·교류 환경 계획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근로자 및 외부 이용자를 위한 집객시설 △직주일치를 위한 공공기숙사 계획 △중간공원 및 하천계획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기획 디자인 공모 공고는 이달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기획 디자인 공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팀)에게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GH는 공모 절차 완료 후에 선정된 기획 디자인을 사업계획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사전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유능하고 창의적인 건축가의 참여와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이 세계적인 스타트업 밸리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