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이사회에서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내포그린에너지 등 3개사와 맺은 발전용 개별 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 합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남부발전과 남동발전은 오는 2027년부터 각각 연간 44만t, 29만t을 내포그린은 2026년부터 연간 1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발전소마다 개별 계약을 맺고 각기 다른 금액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제도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개별요금제 수요 확대는 가스공사의 설비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의 강점을 활용해 개별요금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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