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설기업이 해외 발주처를 상대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 등 ‘카운터 펀치’ 역할을 할 핵심 기술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등 핵심 경쟁력이 부족한 국내 건설기업이 해외 발주처와 거래시 리스크 프리미엄 등을 제대로 계약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내전이나 테러, 원자재 급등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 건설기업이 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올해 우리나라는 해외 건설수주 700억 달러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와이파이가 터지는 휴게소가 늘어나고 통화 끊김 발생이 줄어드는 등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는 10일 성남 사옥에서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와 ‘고속도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향상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구축한다.기존 휴게소에는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통신망을 점차 늘리고 통신이 잘되지 않는 곳은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터널, 산악지 등을 통과할 때 이동전
국제항공전문가 양성과정 이수자 중 항공분야 취업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서울 노원갑)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제항공전문가 양성과정 대학원 이수자 104명 중 항공분야 취업자는 47명으로, 45.2%에 불과했다.나머지는 △비항공분야 진출 44명 △진학 12명 △기타 1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이수자 및 항공분야 진출 인원은 △2011년 21명 중 6명 △2012년 41명 중 21
신설 광양항 제2중흥부두가 11일 외항화물 하역작업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올 4월까지 총 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5000t급 2개 선석 규모의 제2중흥부두 건설공사를 추진했다.제2중흥부두는 지난 4월 15일부터 내항화물을 취급해 왔다.광양항은 국가중요시설 ‘가’급에 해당돼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보안평가 등을 거쳐 외항화물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제2중흥부두 연간 하역능력은 액체화물 44만t과 일반화물 43만t 규모다.주요 이용고객은 액체화물 화주사인 제일모직, ㈜신성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안내선인 ‘새누리호’에 대해 1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새누리호는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운항 중단됐었다. BPA는 새누리호 운항 중지 기간 동안 비상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원활한 사고처리 및 대응을 위한 ‘항만안내선 비상대응 매뉴얼’을 수립했다.승객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갑판 위에 안전 핸드레일을 설치했다.또 10인용 구명뗏목, 구명부환 각 2개 설치 및 어린이용 구명동의를 추가 비치해 항내운항 선박임에도 불구하고 연안구역 항해선박 수준의 안전설비를 확충했다. 이 밖에
지난해 10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아파트단지 등 민간에 개방한 결과 공사비 절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달청은 지난달 말까지 나라장터 사용자 등록을 마친 민간수요자는 총 1777개로, 아파트 단지 1680개, 비영리법인 68개, 영농·영어조합 29개에 이른다고 10일 밝혔다.조달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관리대상인 전국 1만3500여 아파트단지 중 12.5%가 등록을 마쳤다.지역별로는 대전광역시가 62.8%로 가장 높았다.이어 제주특별자치도 60.3%, 광주광역시는 48.1% 순으로 나타났다.국토부 관리대상 아파트는 300가
대우건설은 8일 IT서비스 국제표준인 ‘ISO/IEC 20000 인증’을 획득했다.ISO/IEC 20000 인증은 기업이 고객에게 IT서비스를 국제표준에 부합되게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를 영국표준협회(BSI)가 인증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국제 인증이다.대우건설은 이번 인증으로 각종 홈페이지 및 협력업체와 발주처 등에 제공하는 사내외 IT기반 시스템이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이번 인증을 계기로 대우건설은 원자력발전소, 대규모 플랜트 정유시설, 병원 및 호텔 등의 각종 자동화 설비와
수도권급행철도(GTX)사업의 기본계획 컨설팅사로 태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70억5800만 원 규모 GTX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태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신성엔지니어링 △동일기술공사 △KRTC △서영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됐다.태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삼보기술단컨 △선구엔지니어링컨 △제일엔지니어링컨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예가의 82% 수준인 58억 원에 수주했다. 총사업비 11조8000억 원이 투입되는 GTX 사업은 △킨텍스∼삼성 36.4㎞ 구간의 A노선 △송도∼청량리 48.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수입차 결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안전점검 시설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 2009년 6만993대에서 지난해 15만6497대로 2.6배 증가했다.판매량이 늘면서 수입차 점유율은 같은 기간 4.94%에서 지난해에는 12.1%까지 치솟았다. 판매량과 점유율이 늘면서 수입차 결함신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지난 2009년 35건에 불과하던 결함신고는 △2010년 120건 △2011년 131건 △2012년 378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의 경우 573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일부 이뤄지고 있는 신용카드 부정사용 근절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최근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 여부를 실시간에 가깝게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이는 그동안 시스템상 신용 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불가능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올 하반기에는 불량 신용카드번호 정보를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새 시스템은 신용카드 결제 즉시 카드 결제기기를 통해 부정 신용카드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항공사들은 기내 신용
서울시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옥상녹화 및 텃밭 조성 사업이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을 9일 수상했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노이만이 지난 1999년 창립한 ‘에너지 글로브 재단’이 주는 상이다.매년 환경보호, 재생자원 활용 등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한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시상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옥상녹화지원사업을 통해 서울대학교 35동 826㎡를 녹화하고 텃밭으로 조성했다.이 사업이 빗물저장과 홍수예방, 건물의 평균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집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GPPC)가 평택항 신시장 개척과 신규 화물유치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GPPC는 9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대사와 아이릭 아리바스 총영사, 상무관 등 사절단 일행을 초청, 필리핀 화물유치를 위한 평택항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주한필리핀대사관 관계자와 GPPC 정승봉 사장, 경기도 농정해양국 김익호 국장, 이왕수 해양항만정책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평택항 초청 설명회는 GPPC가 지난달 초 필리핀 현지에서 신시장 개척과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7일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품질검사용역업자 품질관리 교육 및 평가제도 설명회’를 실시했다.품질시험 및 검사업무를 대행하는 품질검사용역업자 시험·검사요원 14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품질검사용역업자가 발행하는 품질시험·검사성적서는 시공된 시설물의 합격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서류다.이에 국민생활의 편익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품질시험·검사 성적서에 대한 신뢰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평가제도 관련 개정 내용, 품질검사용역업자의 등록, 변경등록 절차 및 방법, 국제적 시험기관으로서의 준수요건인 K
KCC는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수성스테인’과 ‘숲으로 멀티멜 골드’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HB마크는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등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방출 강도를 양호부터 최우수까지 3등급으로 나눠 부여하는 지식경제부 위탁 공인 제도이다. 공기청정협은 관련 제품들의 유해물질 방출량을 측정해 자체 기준에 따라 네잎클로버를 부여하며 KCC는 최우수 등급인 5개를 부여받았다. KCC 숲
올 하반기 서울 강남 4구의 재건축 이주수요가 262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산업연구원은 9일 ‘서울시 재건축 이주수요 추정과 정부의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이주수요에 영향을 주는 단계에 있는 재건축단지는 총 31개 단지로 이주 예상가구는 3만5064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주산연은 올해 총 이주수요의 10% 수준인 3607가구가 이주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중 강남 4구의 경우 3355가구가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4구의 올해 이주수요량은 지난 2012년 이주수요 7144가구의 절
올 상반기 귀농귀촌으로 인구 순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제주와 혁신도시 특수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 지역의 부동산 공매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는 상반기 공매 입찰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공매 입찰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비드(www. onbid.co.kr)’를 통한 낙찰 금액이 2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3% 증가했다.5만6000여 명이 온비드 공매에 참가했으며 낙찰금액도 2조8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상반기 낙찰금액 2조1000억 원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시 구봉산 전망대 홍보관에 YGPA 및 광양항의 현황을 담은 홍보물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 홍보물에는 광양항의 일반 현황 및 주변 전경, 물동량 변화 추이, 화물처리 능력, 항만배후단지, 세계 주요 연결 항만, 교통망 등이 담겨 있다.구봉산 전망대는 도심 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컨테이너 부두를 비롯해 포스코 제철부두,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관련 부두까지 광양항 전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홍보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휴일에는 광양시에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급정거, 낙하물, 고장차량 등 돌발 상황을 탐지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 구간에서 검증된다. 국토교통부는 차량용 고속무선통신(WAVE)을 활용한 차량 간 정보교환 기술과 레이더, 파노라마 CCTV를 활용한 낙하물 등 돌발 상황 자동 검지기술을 개발하고 검증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WAVE는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하면서 주변 차량의 위치, 상태와 도로에 설치된 기지국으로부터 주변 사고, 낙하물 등 위험상황과 교통정보를 송수신하는 통신기술이다.차량 간 정보교환 기술을 이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8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철도건설사업에 참여 중인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지원반’을 가동한다.특별지원반은 하도급업체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하도급 대금이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간담회에서는 열린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도출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상호 협의점을 모색할 예정이다.아울러 원도급사에서 자재 장비 식대 등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불하는지 직접방문, 전화확인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확인하고 해결한다.이를 통해 근로자 및 영세업체들이 대금 지연 때문에 고통받지 않도록 할
앞으로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용지에 제조업과 주거, 상업, 업무 시설이 함께 배치되는 ‘복합용지’가 절반까지 허용된다.또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소규모 용지 공급을 확대하고 민간 건설업체의 산단 개발사업 대행을 확대하는 등 산단 개발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산업입지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복합용지 도입을 통해 산업시설과 주거, 상업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복합용지란 산업시설과 지원시설, 공공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지할 수 있는 용지다.복합용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