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의왕 ~과천 유료도로 이용만족도에 대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개선해야 할 점으로 응답자의 31%가 차로확장을 꼽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도내 6개 시·군(수원, 안양, 의왕, 화성, 과천, 군포)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군 인구를 비례로 한 1010명을 표본으로 전화 ARS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조사결과 차로확장 다음의 개선점으로 23.4%가 하이패스 차로의 추가설치를 꼽았고, 요금소 환경개선이 22.9%,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이 22.8%로 나타났다.


의왕 ~ 과천 유료도로에 대한 통행목적은 기타 45.3%, 업무상 28.2%, 여행/휴가차 13.3%, 통근/통학용 8.5%, 쇼핑 4.8%순으로 응답했고, 최근 3개월간 의왕 ~ 과천 유료도로 이용한 적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49.2%가 이용했고, 50.8%가 이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유료도로 징수원의 친절서비스에 56.3%가 만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최근 의왕 ~ 과천 유료도로의 학의 분기점부터 과천구간의 임시개통으로 유료도로 교통정체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다고 한 질문에는 53.3%가 도움이 되었고 46.7%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의왕 ~ 과천 유료도로’의 관리 기관인 경기도 건설본부는 유료도로 징수원의 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해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외부 강사를 초빙, 고객만족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제일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조사된 차로 확장에 대해서는 지ㆍ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학의JCT ~ 과천 구간에 대해서는 올해까지 확장 공사를 마무리 할 것이며, 의왕IC ~ 의왕터널 구간에 대해서도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왕복 4차로에서 6차로 내지 8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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