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일괄·대안입찰의 설계심의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유도하기 위해 ‘심의위원 사후 평가방안’ 을 시행키로 했다.


‘심의위원 사후 평가‘ 는 그동안 설계심의 때 자질시비 등이 제기됐던 일부 심의위원들의 불공정 문제를 사전 예방, 각 전문분야별 분과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턴키 설계심의 이외에도 조달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심의 및 평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평가의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위원은 조달청이 실시하는 각종 심의에서 영구 배제할 방침이다.


또 조달청은 15일 대전지방조달청에서 턴키공사 전용 설계 심의장을 마련, 실제와 같은 분위기에서 내·외부위원 5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오는 8월 처음 적용할 ‘부산대학교 외상전문치료센터 신축공사’ 사례를 대상으로 업무 매뉴얼을 활용한 설계심의 실무 교육이 이루어졌다.

 

조달청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심의위원 사후 평가제도 시행은 설계평가의 과정과 결과를 재점검해 추후 심의에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완성도 높은 설계심의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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