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분당선 오리∼경부선 수원간 19.5km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2013년 완공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오리∼수원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공단이 서울∼분당∼수원∼인천 등 대도시 순환 광역 전철망 구축 및 확충으로 인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으로 수도권 동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개발 촉진을 목표로 2000년 시작했다.


2013년까지 국고 9097억원, 지방비 4870억원 등 총 1조396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 역 구간은 오리∼죽전∼보정∼추가역1(용인, 역명 미정)∼신갈∼추가역2(용인, 역명 미정)∼기흥∼상갈∼영덕∼영통∼방축∼메탄∼시청∼매교∼수원 구간이다.


오리∼죽전간 1.8km 구간은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07년 12월 24일 먼저 개통했다.


공단은 지난 2001년 1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02년 오리∼죽전간 노반공사를 착공한 뒤 2004년 10∼12월 제 1, 3, 4 공구, 2005년 4월 제 5, 6공구 등의 노반공사를 착공했다.


2005년 10월 14일 사업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하고 2006년 제 2공구 노반공사를 착공했다.
총 연장 19.5km 본선 BOX 5.6km 터널 11.4km 정거장 12개소 등을 건설하게 된다.


각 공구별 시공사는 1공구 풍림산업, 2공구 코오롱건설, 3공구 대우건설, 4공구 경남기업, 5공구 현대건설, 6공구 동양건설산업 등이다.


감리는 이미 개통된 오리∼죽전 구간은 금호ENC가 맡았으며, 1·2·3공구는 (주)유신, 4·5·6공구는(주)케이알티씨 등이 맡고 있다.
5월말 현재 총 공정률은 55%다.


그동안 공사 진척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은 재정지원 부족이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민원발생도 사업부진의 한 원인이 됐다.


그러나 철도공단은 용인 경전철 연계수송 및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단계별 교통 계획을 수립, 추진해 2013년 차질없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올해 1169억원, 내년 이후 132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단계별 개통 계획은 먼저 1단계로 죽전∼기흥간 5.1km 구간을 2011년 조기 개통을 한다는 계획이다.


공기 단축을 위한 추가 사업비 310억을 확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로는 기흥∼방축 7.7km 구간을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차별 소요 사업비를 확보하고, 현재 공사 진척도를 감안하면 2012년 12월 개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죽∼수원 4.9km 구간을 을 2013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재정지원 부족과 민원 등으로 사업착수가 지연돼 공사 추진이 부진한 실정이나 연차별 소요 사업비를 확보 공사를 적극 추진, 2013년 개통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현재 오리∼수원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최적의 철도시스템 선정과 수송체계 구현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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