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토경제신문이 지난 2년 동안 건설, 주택, 교통뿐만이 아니라 항만, 항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바른 정보와 유익한 내용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정통 정론지로 성장한 것은 오직 확고한 철학을 지닌 조관규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1930년 경제공황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고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는 재정위기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천체 실업률이 사상 최대에 달하고 특히 10%를 초과하는 청년실업률은 미래 성장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독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됩니다.


건설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정도로 국가경제에 엄청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현안인 실업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따라서 건설관련 분야 전반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층기사를 보도하는 정론지인 국토경제신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부문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은 국가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합니다.
현행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공공기관은 공사발주시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는 중소기업청장이 지정하는 품목에 대해 중소기업간 경쟁을 통해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공공공사의 대부분을 발주하고 있는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분리발주보다는 대기업에 유리한 턴키발주에 치중함으로써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하고 저가 하도급과 자재의 저가 납품 강요로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지로서 역할을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토경제신문에서 4대강 프로젝트에 대한 집중조명 기사는 매우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것은 타 신문에 비해 내용에 깊이와 전문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건설업계의 현장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현안 문제에 대해 심층분석ㆍ진단을 통해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정통 전문지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창간 2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조관규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5월 26일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김용구(지식경제위·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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