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에 부산 서·금사 지구를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선정한데 이어 이달에 서울 창신, 부산 괴정 등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작년에 시범지구 7개를 선정하고, 올해 7개지구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는 14개로 늘어나게 됐다.


시범지구는 전국 58개 재정비촉진지구 중에서 조기에 사업 진행이 가능한 지구를 대상으로 선정해 예산이 지원되며, 시범지구로 선정된 각 지구에는 6억원(서울 4억)씩 지원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재정비촉진 시범사업의 지원 등으로 촉진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도로, 공원, 학교 등 정비기반 시설이 생활권 단위로 확충되고 고품질의 주택이 공급된다.


한편 국토부는 직장인, 신혼부부, 노인 등을 위한 소형주택 공급 방안의 일환으로 가리봉 지구를 도심역세권개발 시범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리봉 시범지구는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을 도출해 도심역세권 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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