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기존의 보너스항공권 사용은 물론 고객선호도가 높은 제휴사들과의 대폭적인 제휴를 통한 마일리지 소진 영역 다양화, 마일리지 좌석공급 확대, 회원등급체계 변경,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마일리지 제도를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새로 시행되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먼저 사용처를 기내면세점, 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공연장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10여개 업체로 다양화 해 일상생활에서 마일리지의 소진을 용이하게 했고, 연내에는 마일리지 사용처를 20여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이 보다 손쉽게 마일리지 좌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좌석 공급비율을 노선별 공급석 대비 최대 25%까지 늘릴 예정이다.


기존의 적립된 마일리지가 적어 항공권 구입(최소 5000마일)이 어려운 회원들은 마일리지를 일상문화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누적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입이 가능한 회원들은 마일리지 좌석 공급이 확대됨으로써 보다 쉽게 항공좌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회원등급체계 변경은 기존의 우수회원(골드회원이상)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 탑승시 최소 5%에서 최대 20%까지의 추가 마일리지 적립 및 회원등급 승급시 마일리지 좌석 업그레이드 할인쿠폰, 5000마일 공제 마일리지 할인쿠폰제공 및 전용카운터와 라운지이용 등 우수회원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아시아나는 누적 마일리지를 기준으로 하던 회원 등급 체계를 오는 10월 1일부터는 기준일로부터 24개월간의 탑승 실적 기준으로 변경하는 한편,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플래티늄의 4단계로 운용되던 등급체계에 신규 우수회원 등급인 ‘다이아몬드플러스’를 신설, 5단계로 확장했다.


아시아나 클럽 회원의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 골드이상 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7년(전 세계 항공사 중 최장기간 보장), 실버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정해, 우수회원의 혜택을 강화했다.


아시아나는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우선적으로 공제하고, 이전에 적립되어 유효기간 적용을 받지 않는 마일리지를 나중에 공제, 고객들의 권익보호에도 역점을 두었다 .


아시아나는 “이번 마일리지 제도 전면 개편과 함께 향후 마일리지 제도를 고객 지향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고객 니즈(Needs) 분석, 제휴 추진, 마일리지와 관련된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포함, 마일리지 사업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컴퍼니(Marketing Company)를 지향하는 독립사업부를 별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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