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 양산 두 도시를 운행하는 버스정보의 상호 연계를 위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 Bus Information System) 연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25일 울산교통관리센터 1층 회의실에서 울산시, 양산시, 국토해양부, 시행업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양산축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연계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BIS 연계사업’은 총 사업비 18억원(국비 9억, 울산시 6억3000만원, 양산시 2억7000만원)이 투입된 가운데 네이버시스템(주)(대표 임병조)이 컨소시엄으로 사업에 참여, 7월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 오는 12월말 완료할 예정이다.


책임감리는 대영유비텍(주)(대표 조근환)이 용역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연계 프로그램 개발, BIS DB 및 전자지도 정비, 정류장 안내 단말기 설치, 차량 및 승객 단말기 설치, 기타 관련 장비 등이 도입 된다.


현재 울산 양산간 광역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총 15개 노선 120대로서 1일 3만50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나 울산시와 양산시와의 버스정보시스템이 상호 연계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있어 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 양산간 주요 연결축인 국도7호선, 24호선, 35호선을 운행 중인 광역버스 도착예정 정보가 이미 설치된 정류장 안내단말기와 홈페이지(www.its.ulsan.kr), 자동안내시스템(ARS : 1577-3609, SMS : 013-3366-3609)을 통해 제공되어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요 구간에 버스도착 정보 및 노선정보를 안내 해주는 정류장안내단말기 추가 설치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5년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최초 구축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사업을 추진, 현재 1800여개 정류장 중 181개소에 설치 운영중이며, 올해 12월까지 145개소에 추가 설치하면 총 326개소에 버스정보시스템이 설치돼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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